하나금융, 佛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협약..."유럽 금융시장 공략 강화"
하나금융, 佛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협약..."유럽 금융시장 공략 강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3.2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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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과 전략적 협업 통해 유럽 전 지역으로 K-금융 영역 확장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자금시장(Treasury), 무역금융(Trade Finance), ESG 금융(ESG Finance)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진행한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에서 진행한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과 함께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영 중인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을 추진 중인 폴란드지점까지 계속해서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1968년 런던 지점을 개설했고 1974년부터 파리 지점을 50년간 운영 해오는 등 유럽 금융시장에서 7개국 최다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CIB 분야를 선도하는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선도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의 투자은행이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은 1974년 프랑스 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 은행 지점을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양 기관의 프랑스와 대한민국 진출 50년을 맞이하며 성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전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만 CTBC Bank, 인도 State Bank of India, 사우디아리비아 Saudi EXIM 등 해외 각지의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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