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액 21조원…역대 분기 매출 '최대'
LG전자, 1분기 매출액 21조원…역대 분기 매출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4.05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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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천329억원 기록
5년 연속 1분기 영업이익 1조 상회…콘텐츠/서비스 사업 등이 질적 성장 견인
사업 잠재력 극대화(Full Potential)와 동시에 새로운 사업방식 도입하며 성장 지속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스크린 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변하며 투명 올레드 TV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를 연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22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의 미디어 아트. (사진=LG전자)

LG전자가 작년에 선언한 사업 방식 개편과 B2B 확대 등이 주효하며 올 분기에 21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상회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천329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의 도입이나 추가 성장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가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제품 관점에서는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공고한 경쟁력을 유지했다. 여기에 시장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며 볼륨존 라인업의 제품/가격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을 펼치는 것도 주효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하며 1분기 영업이익은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 원을 넘겼다. 글로벌에 판매된 LG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콘텐츠/서비스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이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고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를 높였다.

캐시카우에 해당하는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과 대용량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LG전자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가전과 제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장 사업은 그간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 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당 플랫폼이 차량에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 등의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모습의 개념도 (사진=LG전자)
LG전자가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협업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합한 단독 플랫폼이 차량에 탑재된 인포그래픽 (사진=LG전자)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유럽, 아시아 시장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본격 가속화하고, 차량용 램프 자회사 ZKW는 차세대 제품역량 확보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1위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인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 LG 그램 신제품과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로봇, 전기차 충전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유망 신사업 조기 전력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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