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서 빗길 뚫고 정의철 우승 차지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서 빗길 뚫고 정의철 우승 차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4.2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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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1라운드 2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
시즌 첫 우승자는 정의철…"'기쁘다'라는 표현 이외에 생각나는 표현이 없다!"
2라운드 21일 개막전과 동일한 같은 장소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한 정의철(서한GP)의 4번 경주차가 체커기를 받으며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한 정의철(서한GP)의 4번 경주차가 체커기를 받으며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정의철(서한GP)이 2024시즌 우승의 첫 샴페인을 터뜨렸다. 20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펼쳐진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폴 포지션(예선 1위)은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잡았다.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탓에 방호벽에 레이싱 차량이 충돌하는 등 많은 드라이버가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황진우는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가장 빠르게 달렸다. 유독 수중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가 이번에도 강세를 보이며 최선두 그리드에 안착했다. 하지만 결승 시작과 함께 대혼전에 빠졌다. 

첫 번째 랩부터 황진우가 삐끗한 틈을 타 김중군(서한GP)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두 자리는 10번째 랩에서 한 차례 더 뒤바뀌었다. 2위로 달리던 정의철이 소속팀 동료 김중군을 추월했다. 이후 매 랩 조금씩 조금씩 격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로터 통추아(AMC 모터스포츠)의 차량이 방호벽에 부딪히면서 SC(Safety Car)가 발동된 것이다. 2위와의 간격이 좁혀지는 정의철에게는 최악의 순간이었다. 

이 상황에 대해 정의철은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다"며 "사실 이때 황진우 선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황진우 선수가 붙을 거로 생각했는데, 팀 동료인 김중군 선수가 붙어있어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의철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주인공이 되는 것은 물론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몫까지 챙기면서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경기 후 정의철은 "개막전 우승은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꿈꾸는 계획이다. '기쁘다'라는 표현 이외에 생각나는 표현이 없다"며 "보통 스타트할 때 안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바깥쪽을 선택한 게 좋은 포인트였다. 노면에 오일이 뿌려지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조금 더 침착하게 탔던 게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정의철은 슈퍼 6000 통산 6승을 챙기게 됐다. 개막전부터 시즌 챔피언 후보다운 모습을 발휘하면서 시즌 초반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약 10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그는 팀에게도 좋은 선물을 안겼다.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마련된 다양한 관람객 체험 부스와 대회 스폰서 기업들의 전시 부스들 (사진=황병우 기자)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마련된 다양한 관람객 체험 부스와 대회 스폰서 기업들의 전시 부스들 (사진=황병우 기자)

이번 개막전은 더블 라운드 형식으로 펼쳐진다. 21일 같은 장소인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라운드가 곧바로 이어져 다시 한번 서킷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4 시즌 TV 중계는 KBS2 TV를 통해 송출된다.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등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모든 클래스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즐길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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