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호주 '2024 피치블랙'서 필리핀 FA-50PH와 우정비행
대한민국 공군, 호주 '2024 피치블랙'서 필리핀 FA-50PH와 우정비행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8.01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연합훈련에 처음 참가한 국산 전투기 FA-50PH와 우정 비행
양국 공군의 군사협력 강화, 연합공중작전 수행능력 향상 도모
이번 피치블랙 훈련에 함께 참가한 양국 공군의 F-15K와 FA-50PH는 지난달 31일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이번 피치블랙 훈련에 함께 참가한 양국 공군의 F-15K와 FA-50PH는 지난달 31일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사진=공군)

대한민국 공군은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블랙(Pitch Black, 이하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 중인 한국 공군 F-15K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지난달 31일 호주 다윈(Darwin)기지 인근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은 지난 2014년 국산 항공기인 FA-50PH 12대를 구매해 2015년부터 운용해오고 있다. FA-50PH는 2017년 필리핀 마라위전투에서 맹활약을 펼쳐 자국에서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는 4대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는 해로, 해외 연합훈련에 처음 참가하는 필리핀 FA-50PH와 한국 공군 F-15K가 국제적인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인 피치블랙 훈련에서 만나 우정비행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한국-필리핀 우정비행을 앞두고 호주 다윈기지 내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한 필리핀 공군사령관 스티븐 파레뇨(Stephen Parreño) 중장은 "FA-50PH는 필리핀 공군의 핵심전력으로, 이번 연합훈련을 통해 필리핀 공군의 역량을 대외에 보여주고, 우방국들과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공군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 안보와 상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훈련과 교류를 함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리 공군은 지난달 12일부터 F-15K 6대와 병력 100여명을 호주에 파견해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작전요원들은 15일 첫 현지적응 비행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인도, 태국 등 다양한 훈련 참가국과 함께 연합 공중훈련을 수행했다. 

전달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은 다국적 연합공군과 함께 방어제공(DCA·Defensive Counter Air), 항공차단(AI·Air Interdiction)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주·야간 수행하며 연합 항공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작전지속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 공군과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이 우정비행에 앞서 F-15K 앞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한국 공군과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이 우정비행에 앞서 F-15K 앞에서 양국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특히, 지난 29일에는 연합 항공차단(AI) 훈련의 일환으로 GBU-31(JDAM) 공대지 폭탄 4발을 투하하는 실무장 폭격 훈련을 실시하며 해외에서의 실무장 운용 능력도 점검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한편,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블랙' 훈련은 8월 2일 아웃 브리핑(Out Briefing)을 끝으로 종료된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은 훈련이 종료되는 8월 2일까지 참가국 내 서로 다른 기종 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라며 "우리 공군의 F-15K 6대는 8월 3일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대구기지로 복귀할 예정이며, 본대는 8월 4일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