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103조원…전년 比 91%↑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103조원…전년 比 91%↑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8.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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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6%, 순이익 107.2% 증가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8.93% 감소

올 상반기 결산실적을 받아본 상장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이하 코스피) 상장사들은 1년 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데 비해, 코스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2조9천903억원으로 전년 동기(53조8천6억원) 대비 9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매출액은 1천474조4천8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410조2천882억원) 대비 4.55% 증가했고, 순이익은 78조7천372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9천986억원) 대비 107.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98%로 전년 동기(3.81%) 대비 3.17%p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5.34%로 전년 동기(2.69%) 대비 2.65%p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 9.9%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매출액 146조원, 영업이익 17조원, 순이익 16조6천억원)을 제외할 경우 연결 매출액은 1천328조4천969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286조5천373억원) 대비 3.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5조9천405억원, 순이익은 62조1천41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52조4천919억원, 순이익 34조7천4억원) 대비 각각 63.72%, 79.08% 증가했다.

삼성전자 제외시 영업이익률은 6.47%로 전년 동기(4.08%) 대비 2.39%p 증가했고, 순이익률은 4.68%로 전년 동기(2.70%) 대비 1.98%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부채비율은 113.11%로 지난해 말(112.84%) 대비 0.26%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업 등이 흑자전환하는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11.36%)과 유통업(-7.60%) 등 5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전기전자(+96.33%), 전기가스업(흑자전환) 등 11개 업종은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28.79%), 기계(-24.96%) 등은 감소했다.

금융업의 경우, 41개사(총 46사 중 롯데손해보험, 유화증권, 카카오뱅크, 한양증권, 흥국화재 5사 제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조2천25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6천861억원) 대비 9.17% 증가했고, 순이익은 22조2천782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1천873억원) 대비 5.15%(1조909억원) 대비 증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거래소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천281사 중 비교가능한 법인 1천146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31조8천652억원으로 전년 동기(126조8천857억원) 대비 3.9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4천996억원, 3조8천59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5조5천798억원, 순이익 4조2천379억원) 대비 각각 1.44%, 8.93%(-802억원, -3천782억원) 감소했다.

누적기준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4.17%, 2.93%로 전년 동기(영업이익률 4.40%, 순이익률 3.34%) 대비 각각 0.23%p, 0.41%p 감소했다.

1천146사 중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705사(비중 61.52%)로 전년 동기(703사) 대비 0.18%p(2사) 증가했다.

업종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업종은 기계·장비(+13.65%), 기타서비스(+11.76%) 등 13개고,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숙박·음식(-64.97%), 전기·가스·수도(-23.63%) 등 8개다.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장비(+64.84%), 일반전기전자(+53.41%) 등 7개 업종이고, 순이익이 감소한 업종은 화학(-80.01%), 제약(-52.54%), 오락·문화(-85.49%) 등 14개 업종이다. 순이익 감소 업소 중 전기·가스·수도업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고, 숙박·음식업종은 1년 새 적자전환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42사의 상반기 연결 누적 매출액은 15조1천462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7천426억원) 대비 3.79%(5천964억원) 감소했다.

이들 42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조1천986억원, 9천96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조861억원, 순이익 8천434억원) 대비 각각 10.37%, 18.11%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91%로 전년 동기(6.80%) 대비 1.02%p 증가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6.58%로 전년 동기(5.36%) 대비 1.22%p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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