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영업손실 4천149억원…국제 유가·환율 하락에 적자전환
S-OIL, 3분기 영업손실 4천149억원…국제 유가·환율 하락에 적자전환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11.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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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일회성 손익 영향…4분기 정제마진 점진적 회복
샤힌 프로젝트 순항 중…10월말 기준 42% 진행률 달성
S-OIL 사옥 (사진=에쓰오일)
S-OIL 사옥 (사진=에쓰오일)

S-OIL(에쓰오일)은 3분기 매출액 8조8천406억원, 영업적자 4천149억원을 기록한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직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천589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천861억원)와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8천944억원, 영업손실 5천7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으로 인한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납사 수요 개선과 같은 상승 요인이 상존하여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하였으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하방은 제한적이라고 에쓰오일은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천16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아로마틱 원료의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윤활 부문 매출액은 7천446억원, 영업이익은 1천538억원을 기록했다.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Group II 공급으로 시황이 유지됐으며,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반등했다.

4분기에는 아시아 정제마진이 제한된 공급여건 하에서 계절적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사의 가동률 조정과 연말 항공유 및 겨울철 난방유의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PX와 벤젠 시장은 휘발유 혼합 유분에 대한 계절적 수요 둔화가 예상되나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신규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활기유 시장은 미국과 유럽 설비의 정기보수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로 견조한 마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2.0%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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