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1%대로 둔화되면서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 149개를 제외한 309개 품목으로 작성한 OECD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8% 상승했다.
곡물 제외 농산물, 도시가스, 석유류 관련 품목 57개를 제외한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1975년 1월~)인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7%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2% 상승했다. 식품은 2.5%, 식품이외는 0.4% 상승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1.1%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6%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0.2%, 신선채소는 15.7%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10.7% 하락했다.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한 지수인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1.1%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음식·숙박(0.5%), 기타 상품·서비스(0.9%), 주택·수도·전기·연료(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의류·신발(0.3%), 주류·담배(0.2%)는 상승, 교육, 통신은 변동 없으며, 보건(-0.1%), 오락·문화(-0.1%), 식료품·비주류음료(-0.2%), 교통(-1.2%)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음식·숙박(2.9%), 주택·수도·전기·연료(1.6%), 기타 상품·서비스(4.2%), 식료품·비주류음료(1.4%), 보건(1.8%), 교육(1.9%), 의류·신발(2.2%), 가정용품·가사서비스(1.4%), 오락·문화(0.9%), 주류·담배(1.0%), 통신(0.1%)은 상승했고, 교통(-4.0%)은 하락했다.
지역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제주 0.2%, 서울, 부산, 광주, 울산, 전북은 0.1% 각각 상승했고,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은 변동 없으며, 세종 0.1%, 충북 0.2%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세종 1.5%, 서울, 부산, 경기는 1.4%, 광주, 대전, 전북, 전남은 1.3%, 대구, 인천, 강원은 1.2%, 울산, 충북, 경북, 경남은 1.0%, 충남, 제주는 0.7% 각각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