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4.50∼4.75%로 0.25%p 추가 인하 … 한미금리차 1.50%p
美, 기준금리 4.50∼4.75%로 0.25%p 추가 인하 … 한미금리차 1.50%p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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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는 유지 ...결정은 만장일치
"대선 결과가 단기적 측면에서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없을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준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준 홈페이지 기자회견 동영상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또 다시 기준금리를  0.25%p 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50%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제시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는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2% 목표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밝혔다.

이에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비율로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대한 리스크가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책무의 양쪽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0.25%p 인하로 결정했다"며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유입 데이터, 변화하는 전망 및 위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재무부 증권과 기관 부채 및 기관 모기지 담보 증권 보유를 계속 줄일 것"이라며 "위원회는 최대 고용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2퍼센트 목표로 되돌리는 데 강력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8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이번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이전과 달리 인플레이션이 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한다는 표현은 삭제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세가 인플레이션 기대의 상승이 아니라 강한 성장세 및 경기하강 위험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 회견에서 금리는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며, 경제의 강력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책의 적절한 조정을 통해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 결과가 단기적 측면에서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시장의 관심사도 전했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는 12월 FOMC 결과 이전까지 0.25%p 인하 전망이 많았으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일부에서 금리동결 의견도 제기했다.

다른 한편으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연준이 12월 0.25%p 인하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금리인하 보류 결정은 내년부터 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CME의 FedWatch Tool은 연내 1회(12월, 0.25%p), 내년 2회(3월과 6월, 각 0.25%p) 금리인하 예상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는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보류할 수 있다는 신호가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연준은 향후 트럼프의 정책들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면서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관측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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