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수장들 "시장 변동성 과도하게 확대시 시장안정조치 즉각 시행"
경제금융수장들 "시장 변동성 과도하게 확대시 시장안정조치 즉각 시행"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12.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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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정치 상황의 경제적 영향 최소화 위해 관계기관이 가용한 모든 역량 총동원"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

경제금융 수장들은 9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치적 상황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한 비상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들이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월) 07:00,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여,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현재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4일~)하면서, 최대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수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밸류업 펀드 중 300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원, 다음주 300억원 등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3천억원 규모의 2차 펀드가 추가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안정조치도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필요시 국고채 긴급 바이백,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즉시 시행하고, 외환·외화자금시장은 필요시 외화 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수급 개선방안도 조속히 관계기관 협의를 마무리해 12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국제금융기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국제투자은행(IB) 등을 대상으로 부총리 명의 서한을 발송하고 국제금융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경제금융상황 점검 TF’를 통해 금융·외환은 물론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을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충분히, 단호하게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경제는 과거 여러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이 평소처럼 차분하게 경제활동을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이에 앞서 8일 최 부총리는 합동 브리핑을 통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일) 15:00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경제정책 운영 및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 교육부·과기부·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복지부·환경부·고용부·여가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공정위·금융위 등 장·차관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정치상황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부총리인 제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대외신인도가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혼란이 있었다며 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했다.

이번에도 정부와 한국은행이 공조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하여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범부처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하여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전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해 나가겠다며 우리 경제상황과 정부의 대응을 국제사회에 알려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투자자, 국제사회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직접 만나고, 국제금융 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할 것이라 했다.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경제 설명회도 개최하겠다며 정부는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우리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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