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같은 공공자금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것 한계"
"환율 억제를 위한 엄청난 자금 투여도 걱정"
이재명 대표는 9일 "이미 금융당국이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라며 "무엇보다 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시장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외교 불능 상태로는 가뜩이나 높아진 통상 파고를 해쳐나갈 수 없다"고 지적햇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월)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시도한 국가 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국회가 힘을 모아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끝내 탄핵이 일시적으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즉각 헌법에 따른 민주 절차가 작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국제사회도 우려하고 있다며 뉴욕타임스 같은 외신들도 입을 모아 한국정치 격변이 연장됐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 대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부정적 폐해가 매우 크다며 현재 우리 외환시장, 주식시장은 계엄 선포 이후에 계속해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에도 3일 만에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며 원-달러 환율이 지금 계속 상향하고 있다고 했다. 코스피, 코스닥도 마찬가지라며 안타까운 것은 이런 현상이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당리당략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치행위 때문이라는 것이라 지적했다.
다행히 수준 높은 기술과 역량으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은 튼튼하다며 하루빨리 우리 경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 수, 목, 금 3일간 주가지수가 폭락을 면하긴 했는데, 그 주된 이유가 연기금의 엄청난 규모의 순매수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연기금 같은 공공자금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주가를 떠받치는 것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또한 환율 억제를 위해서 엄청난 자금이 투여되는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이런 식으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참으로 걱정이라 했다. 이로 인한 피해는 추후에 우리 대한민국 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고, 그 비용은 결국 우리가 할부로 추후에 다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반도체와 수출경쟁력을 지속하려면, 정상외교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외교가 완전 마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 반도체 등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의 안위와 영화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특히 경제를 망치는 이런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그리고 여당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상한 쓸데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이번 토요일 탄핵 의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한씨의 반란, 두 한씨의 내란, 두한, 전두환 그게 자꾸 떠오른다며 좀 웃을일은 아닌데, 우연 같기는 하지만, 두 한씨의 반란에 대해서도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