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연수 작가 흑백사진 앵콜 展 '울지 않는 나무' 전시
원연수 작가 흑백사진 앵콜 展 '울지 않는 나무' 전시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4.12.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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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울지 않는 나무' 길·숲·바람· 샘
전시기간: 12월 16일 (월)~12월 23일 (월) (24시 연중 무휴)
오프닝 : 12월 18일 (수) 16:00
전시장소: 갤러리몸 합정(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
전시문의: 갤러리몸 합정(0507-1385-1686)

12월 미술여행 추천 원연수 작가 흑백사진 앵콜 展 '울지 않는 나무'가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몸 합정(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몰 178호)에서 이달 16일(월)부터 23일(월)까지 열린다.

전시 오프닝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오프닝에서는 원연수 작가가 직접 참여해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김손비야 갤러리몸 대표(경희대 교수)는 "이번 전시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단단히 붙들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탐구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될 것"이라 했다.

원연수 작가는 "길·숲·바람·샘은 단순히 자연의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연결된 중요한 상징들이다"며 "사진 속 여백과 고요함이 관람객들에게 사유와 위로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연수 작가의 '울지 않는 나무'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서 발견되는 고요함과 조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면의 단단함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손비야 갤러리몸 대표(경희대 교수)는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의 끝자락에 갤러리몸 합정에서 자연의 풍경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고요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길·숲·바람·샘이 담아낸 ''울지 않는 나무' 이야기

길·숲·바람·샘은 세계의 축소판이며, 길은 삶의 선택과 여정을, 바람은 시간과 변화의 흐름을, 샘은 생명의 근원을 상징생명의 근원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묵묵히 자리한 나무는 흔들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의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원연수 작가의 작품은 필름 카메라를 통해 이같은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다.

또 하나 '울지 않는 나무'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잊혀져 가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현대적 예술적 언어의 조화를 보여준다. 작품 속 여백과 고요함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연과 호흡하고, 자신의 뿌리를 단단히 붙들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되새기게 만든다.

​원연수 작가는 미국 유학 생활을 전후해서 현지 스튜디오 사진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삼성그룹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나라기획, 동방기획의 사진담당 간부로 매체의 일을 하면서 89년 한국광고대상 신문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광고대상에서 수상한 작가다.

그는 40여년 전인 1983년 시카고 콘코디아대학교에서 '현대미술과 사진'이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처음 개최하고, 이후 미국문화원 주관 전국 순회초대전, 동방프라자 기획초대전 등 주제와 표현 메시지의 창의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원연수 작가는 예술사진뿐만 아니라 상업사진 분야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한복려·하선정 요리학원·워커힐·하얏트 타워·호텔·동서식품·농심·남양우유·제일제당·크라운맥주 등 100여 개 기업의 홍보사진이 그의 카메라 앵글로 제작됐다. 서울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때는 월간지 퀸의 표지사진을 전담하기도 했다.

전시에 앞서 원연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된 동기와 배경을 같이 밝혔다.

그는 "사람마다 저마다 가진 빛깔, 아름다움, 고뇌, 아픔, 슬픔, 상처, 좌절 등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있다"며 "내가 디지털 카메라 시대에 애써 인화, 현상 작업이 따르는 필름으로 피사체를 담아내었던 것은 제 자신의 개인적인 삶과 인간의 삶을 깊은 숲속에서 보이는 자연의 모습에서 큰 울림을 느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이지만 자연에서 보면 작은 존재에 불과하다"며 "나는 산중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니며 개인적인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의 하드웨어적 기술과 아날로그 촬영기법, 그리고 감성을 융합하여 만든 작품이 본 전시회의 관람 포인트"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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