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거장과 손잡고 한남4구역에 자연·예술 공존하는 조경 예고
현대건설, 거장과 손잡고 한남4구역에 자연·예술 공존하는 조경 예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1.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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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 협업…'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로 중앙광장 상징성 더해
단지 내 2.6km 길이 순환 산책로…보행 편의 위해 아웃도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도입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선보이는 (위)'골든캐리지', (아래)'그랜드워터테라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선보이는 (위)'골든캐리지'와 (아래)'그랜드워터테라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세계적 거장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한남4구역 만의 특별한 조경 설계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의 대표 조각가 자비에 베이앙(Xavier Veilhan)과 협업해 독창적인 조경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자비에 베이앙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및 베르사유 궁전, 영국 하트필드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현대 미술가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더 그레이트 모빌스(The Great Mobiles)'로 잘 알려져 있다.

한남4구역에 설치될 자비에 베이앙의 '골든 캐리지(Golden Carriage)'는 '물 위를 달리는 황금마차'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베르사유 궁전 전시에서 선보였던 '마차'의 예술적 감각을 이어받아, 한남4구역만의 상징적 예술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5m 단차를 활용해 단지 내 계단식 물길과 정원이 어우러진 '그랜드 워터 테라스(Grand Water Terrace)'는 입주민들에게 시각·청각적 힐링을 제공한다. 낮에는 자연의 평온함을,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 위에 떠 있는 고풍스러운 고목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보이도록 한 '인피니티 리버 라운지(Infinity River Lounge)'는 한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차량 및 보행 진출입구인 '아너스 라운지(Honors Lounge)'에는 아름드리 나무와 수경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이 외에도 호수를 닮은 '크리스탈 레이크(Crystal Lake)'는 한남4구역의 중심에 위치한 수경 공간이다. 현대적인 설계와 자연적 요소가 결합돼 입주민들에게 시각적, 감각적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130여 종의 수목을 감상할 수 있는 2.6km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마련할 예정으로, 경사 지형을 극복하기 위해 단과 단 사이에 19대의 아웃도어 엘리베이터와 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보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네덜란드의 카렐 마르텐스(Karel Martens), 영국의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영국의 신타 탄트라(Sinta Tantra)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협업해 왔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IF', 'IDEA'에서 11개 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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