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작년 영업이익 1조원 돌파…전년比 54%↑ "역대 최대"
크래프톤, 작년 영업이익 1조원 돌파…전년比 54%↑ "역대 최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2.1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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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0%…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로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 증대 목표
AI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 제고
크래프톤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다소 부진한 올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작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1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K-IFRS 기준 2024년 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천176억원, 영업이익 2천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7천9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올랐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이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한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한다.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의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inZOI Studio)’를 설립하고, 인조이(inZOI)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신작 인조이(inZOI) (사진=크래프톤)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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