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천137억원…전년比 14.8%↓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천137억원…전년比 14.8%↓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4.29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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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7조4천556억원…대규모 복합개발, 도시정비사업 등 9조4천301억원 수주
수주잔고 98조1천475억원…전분기 적자에서 턴어라운드, 연간 매출 목표 24.5% 달성
현금·현금성 자산 4조2천227억원, 유동비율 144.2%…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 추진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5년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4천556억원, 영업이익 2천137억원, 당기순이익 1천66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수주는 경쟁 우위 상품 중심으로 9조4,3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연간 수주 목표 31조 1천억원의 30.3%를 달성했다. 

가양동 CJ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이 수주를 견인했다. 수주잔고는 98조1천475억원으로, 약 3.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4.8%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 적자 직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공사비 급등기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디에이치 클래스트, 용인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등 국내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 본격화로 연간 매출 목표 30조4천억원의 24.5%를 달성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2천227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2%, 부채비율은 173.4%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올해도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공 역량,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을 수주하고,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Energy Transition Leader)'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SMR 등 에너지 혁신 전략과 데이터센터·수소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실현시킬 것"이라며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를 에너지 및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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