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외채무105억달러 증가... 외채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양호'
1분기 대외채무105억달러 증가... 외채 건전성 지표는 여전히 '양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5.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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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발표
정부 "지표는 소폭 악화됐으나,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 유지" 평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1분기 대외채무는 6천834억 달러로 전년말(6천729억 달러) 대비 105억 달러 증가(1.6%)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8일 발표한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천493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28억 달러 증가했고,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천341억 달러로 77억 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정부(95억 달러↑) 및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32억 달러↑)의 외채가 증가한 반면, 중앙은행(8억 달러↓), 은행(13억 달러↓)의 외채는 감소했다.

한편, 대외채권은 1조5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액 감소 등에 따라 전년말(1조600억 달러) 대비 87억 달러 감소(0.8%↓)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천679억 달러로 전년말(3천871억 달러) 대비 192억 달러 감소(5.0%↓)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한편 1분기 대외채무 증가 사유로는 국고채 등 우리 채권에 대한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투자가 확대(자금 유입)된 영향이 컸으며, 단기외채/총외채 비중(2024년말 21.8% → 올 1분기 21.9%), 단기외채/보유액 비율(2024년말 35.3% → 올 1분기 36.5%) 등 건전성 지표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정부는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올 1분기 기준 152.9%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글로벌 통상환경 및 자금흐름의 변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금리 움직임 등의 전개양상에 따라 대외 부문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함께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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