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사청과 KF-21 전투기 엔진 추가 공급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사청과 KF-21 전투기 엔진 추가 공급 계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6.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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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과 약 6천232억원 추가 계약, 총 1조1천762억원 규모
'고내열성 및 경량화' 특수 소재 적용…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 정점
46년간 1만대 엔진 생산, 11종 엔진 개발 완료…첨단 항공 엔진 개발 착수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시운전 테스트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시운전 테스트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천232억원 규모의 KF-21(보라매) 전투기의 최초 양산분에 대한 엔진 공급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5천562억원 규모의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F-21 최초 양산분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1천794억원으로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 80여대를 공급한다. KF-21에는 F414엔진이 쌍발로 탑재된다.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 정비 교범, 현장 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된다. 이번 계약으로 KF-21 블록1의 첫 양산 20대와 이번에 20대가 추가되어 총 40대 양산이 확정됐으며, 이를 통해 양산된 KF-21은 내년부터 우리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이다.

KF-21 엔진에는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화 된 특수 소재가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KF-21까지 46년간 1만 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해 왔고 엔진 11종은 자체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6천529㎡(5천평) 규모의 스마트 항공 엔진 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F414엔진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개발 전투기 엔진인 '첨단 항공 엔진' 개발을 고려해 구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항공 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 항공 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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