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 경제성장률 4월 전망대비 0.2%p 감소한 4.7% 전망
"미 관세 인상과 세계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에 하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3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대비 0.7%p 낮춘 0.8%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이날(수) 08시(필리핀 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시), 7월 아시아 경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ADO)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경제와 관련하여 건설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시장 약세 등으로 인해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6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관세인상 및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4월 전망대비 0.3%p 감소한 1.6%로 전망했다.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인상의 여파는 지속적인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언급했다.
한국 물가상승률의 경우 4월 전망을 유지하여 올해와 내년 모두 각각 1.9%로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대비 0.2%p 감소한 4.7%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성장률은 4월 전망대비 0.1%p 감소한 4.6%로 전망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위축, 중동지역 갈등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해상운송 차질 및 유가상승, 중국의 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올해 물가상승률은 2.0%로, 4월 전망대비 0.3%p 하향 조정했고, 내년은 4월 전망대비 0.1%p 하락한 2.1%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및 식료품 가격 안정화, 성장둔화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완화 등으로 인해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