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한미정상회담 '미래형 동맹' 발전 기대...신대외경제전략 조만간 발표"
구윤철 "한미정상회담 '미래형 동맹' 발전 기대...신대외경제전략 조만간 발표"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9.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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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경제 현안과 관련된 실질적 논의들을 상당 부분 진전
공급망 안정과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네트워크 고도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 부총리는 2일 지난 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첨단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동맹'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새로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새 정부의 '신대외경제전략'을 조만간 구체화하여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미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 한일 정상회담 경제성과 후속조치 추진계획, 시장 다변화를 위한 아세안 통상협정 추진현황 및 계획을 논의했는데, 외교부·농림부·산업부·과기부·국토부·해수부·중기부·국조실 등 관계부처 장·차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3천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금융 패키지는 지난 7월30일 큰 틀에서의 합의를 재확인한 의미가 있으며 세부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국 간 경제 현안과 관련된 실질적인 논의들을 진전시킨 계기가 되었으며, 경제안보 소통 강화, 수소·AI 등 미래산업 협력,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출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우리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3위 시장 규모를 가진 아세안과의 네트워크 고도화가 필수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 아세안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조만간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여 우리 기업의 관세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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