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 WB와 JV 설립 계약…현지서 '천무 유도탄' 생산
한화에어로, 폴란드 WB와 JV 설립 계약…현지서 '천무 유도탄' 생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9.03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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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80㎞급 천무 유도탄 폴란드 내 생산…현지화로 유럽 시장 확대
현지 채용과 인프라 구축으로 양사 협력…탄종 확대, 유럽 내 수출도 추진
현지화는 유럽 '방산 블록화' 대응 전략…대한민국 방산 글로벌화 실현할 것
2일(현지 시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 코시니악 카미슈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앞줄 가운데),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일(현지 시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계약식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앞줄 왼쪽), 코시니악 카미슈 국방부 장관 겸 부총리(앞줄 가운데),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폴란드와 안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현지 시각)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열린 합작법인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양국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생산 시설 인프라 구축, 현지 채용 등을 통해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Homar-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km급 유도탄(CGR-080)을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폴란드에 우선 공급하고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탄종을 다양화하고,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추진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로 수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별 맞춤 현지화 전략으로 대한민국 방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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