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비중 63.9%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 실적 개선 등에 코스피지수가 지난 2일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3,455.83) 대비 2.70%(93.38p) 오른 3,549.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밸류업지수도 1457.63p로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서 9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5일), 풀무원(29일), 유니테크노(30일), 서울보증보험(30일), 에스티팜(30일) 등 5사이며,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6사(코스피 128사, 코스닥 38사)라고 밝혔다.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이 63.9%로 높았으며, 시가총액 1천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4.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기업 166사 중 영문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72사이며, 이 중 코스피 상장사는 62사, 코스닥 상장사는 10사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기업 166사의 주가는 같은 기간 평균 38.2% 상승했다.
9월에 공시한 기업의 특징을 보면, 코스피 시장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생산능력 증대, 주주환원 확대 및 ESG 경영 방안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풀무원은 주요 경영진과의 소통 강화, 이사회 중심 경영 방안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소통·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제시했고,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신규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 저평가 원인 분석 및 해소 방안을 포함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코스닥 시장인 유니테크노는 사업 다각화와 차등배당 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스티팜은 기술 도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전년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4사로, 올해 9월에는 노을(1일), 디케이앤디(8일), 현대글로비스(17일), 고려아연(18일), 케이티앤지(23일) 등 총 5사이다.
특히, 이번 달 코스닥시장에서는 유니테크노와 에스티팜 2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고고, 노을, 디케이앤디 2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하는 등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2회 이상 제출한 기업은 총 24사로 52건에 달한다.
특히 9월에 케이티앤지가 2천6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결정했고, 셀트리온이 약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결정을 공시하는 등 상장기업들의 주주환원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밸류업 지수의 연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이 2일 신규상장되어 밸류업 ETF 종목은 13종목으로 증가했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9월말 기준 순자산 총액은 8천289억원으로 지난해 11월4일 최초 설정시 4천961억원 대비 약 67% 증가했다.
RISE 코리아밸류업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100종목에 투자하고,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ATM)을 현물의 30% 규모만큼 매도하는 커버드콜 상품이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