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제조업 PMI 0.4p 상승...6개월 연속 기준치 하회
중국 9월 제조업 PMI 0.4p 상승...6개월 연속 기준치 하회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10.1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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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북경사무소 중국 9월 제조업 PMI 분석
제조업 PMI, 49.8로 전월(49.4)보다 상승
비제조업 PMI, 50.0으로 전월(50.3)에 비해 하락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EPA 연합뉴스

중국 9월 제조업 PMI는 49.8로 전월(49.4)보다 상승(+0.4p)했으나, 6개월 연속 기준치(50)는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지난 10일 현지정보 '중국 9월 제조업 PMI 상승'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경사무소에 따르면, 규모별로는 중기업(8월 48.9 → 9월 48.8)이 소폭 하락한 반면, 대기업(50.8 → 51.0)과 소기업(46.6 → 48.2)은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생산(8월 50.8 → 9월 51.9), 신규주문(49.5 → 49.7), 원자재재고(48.0 → 48.5), 고용(47.9 → 48.5), 공급자배송시간(50.5 → 50.8)이 모두 상승했다.

공급으로 해석가능한 생산지수와 수요로 해석가능한 신규주문지수 간차이는 크게 확대됐다. 생산지수 - 신규주문지수 차이는 5월 0.9, 6월 0.8, 7월 1.1, 8월 1.3, 9월 2.2이다.

신규수출주문(8월 47.2 → 9월 47.8)과 신규수입주문(48.0 → 48.1)은 모두 상승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한국은행 북경사무소

비제조업 PMI는 50.0으로 전월(50.3)에 비해 하락(-0.3p)했다. 서비스업(8월 50.5 → 9월 50.1)은 음식·숙박 등 여름 휴가철 관련 업종이 둔화되면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건설업(49.1 → 49.3)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북경사무소는 "중국경제는 3분기 들어 지난 분기에 비해 생산·소비·투자 등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PMI가 6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하면서 추가적인 경기진작책 도입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점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PMI가 신규수출주문 증가 등으로 생산이 늘어나며 상승했으나, 수요-공급 불균형(생산지수 - 신규주문지수)이 크게 확대되는 등 대내외 수요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재고 측면에서 기업들은 여전히 신규 주문수준에 맞춰 재고 수준을 보수적으로 유지하는 양상이다. 고용의 경우 비용 상승 우려 등으로 기업의 고용이 줄어드는 추세이나, 9월에는 생산 증가로 일시적으로 감소세가 둔화(RatingDog)됐다.

가격지표는 원자재구매가격 PMI가 전월과 유사하게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출하가격은 하락했는데, 이는 내수 부진으로 완제품가격 인상이 어려워지면서 기업의 수익성 저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일각에서는 "출하가격이 일부 지역의 소비재 교체 보조금 정책 조정을 앞두고기업들이 제품가격 인하 등을 통해 판촉활동을 강화한 데 기인하여 하락한것"으로 분석(银河证券)했다. 비제조업 PMI는 중국정부가 소비진작, 증시 활성화 등 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감에 따라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북경사무소는 "향후에도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중 추가적인 경기진작책이 도입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정책금융수단 도입 등이 4분기 중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기대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정책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中信证券, 德邦证券 등)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리차오(李超) 부주임에 따르면, 5000억 위안 규모의 새로운 정책금융수단을 통한 지원이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 예정(9월29일)이라고 밝힌바 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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