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하나은행,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10.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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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생애주기에 기반한 맞춤형 신탁 설계로 정확하고 투명한 사후 기부 지원

하나은행이 지난 15일 서울 강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을 운영 중으로,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의 가치 계승과 대중적 확산을 위해 전시·연구·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 문화재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이번 협약은 기부 문화 저변 확대 및 정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본인의 유산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주기와 금융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신탁 설계를 통해 금융솔루션을 제공하여 정확하고 투명한 사후 기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 문화유산의 연구·교육과 보존·전시 등 문화예술 확산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유산 기부자 및 잠재 기부자들의 유입 확대와 마케팅을 확대하고 하나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아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문화재단이 손잡고 기부문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언대용신탁과 기부신탁 등을 통해 고객의 유산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 유언대용신탁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하여 신탁을 기반으로 금전, 부동산, 주식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140여 개 이상의 기부처와 협약을 맺고, 기부자의 뜻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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