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취약점이 디지털 인프라 회복탄력성 저해
이코노미스트 임팩트, 누적되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7가지 전략 소개
세계 최대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이 후원한 ‘이코노미스트 임팩트(Economist Impact)’ 보고서, ‘리스크에 처한 기초 인프라: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의 회복탄력성 평가 (Foundations at Risk: Assessing the Resilience of Data Centres and Digital Infrastructure)’에 따르면 AI 급성장이 에너지 수요 60% 급증을 촉발시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세계의 디지털 인프라는 전례 없이 급증한 에너지 수요로 인해 누적되는 부담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보고서는 몇 가지 주요 현상을 밝혀냈다.
AI 관련 에너지 수요는 2028년까지 60% 급증할 전망, 데이터센터 용량은 2030년까지 현재의 약 3배 확대 예상,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2030년까지 945TWh에 도달하며 현재의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AI 관련 전력 소비가 최대 용량 대비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 전력 소비가 몇 년 뒤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2배 이상 증가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은 전력망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추가적으로 AI 워크로드의 불규칙성, 냉각 및 수자원 인프라의 한계, 런던과 버지니아 등 특정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몰려 있는 상황은 심각한 병목 현상과 취약성을 생성할 수 있다고 조사됐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의 조나단 버드웰(Jonathan Birdwell), 정책·인사이트 글로벌 총괄은 “이번 연구조사는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인프라의 회복탄력성이 심각한 시험에 직면했다”며, “에너지 수요 급증, 사이버 위협 고조, 전력망 불안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더 이상 간과하기 어려운 구조적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옥슬리(Adrian Oxley), FM 반도체·디지털 부문 수석 엔지니어는 “디지털 인프라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 역시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놀라운 데이터센터 개발 속도에 발맞춰 인프라를 보호하는 것은 도전적인 일이다. 설계 단계부터 시공까지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반영함으로써 기업은 초기부터 운영에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FM은 축적된 엔지니어링 인사이트와 연구 기반 전략을 통해 고객의 회복탄력성을 설계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FM은 업계 성장 전망을 저해하고, 인프라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에 대응하여 기업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3가지 전문 영역으로 지원한다.
먼저, FM의 기후 회복탄력성 솔루션이 있다. FM의 클라이밋 리질리언스 트래커(Climate Resilience Tracker)는 홍수, 산불, 강풍 등 기후 리스크에 대한 부지별 노출도를 평가해 점차 고 위험 지역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게 한다.
FM은 엔지니어링 인사이트와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링을 결합해 기업이 장기적 회복탄력성을 설계할 수 있게 한다. 능동적 접근 방식으로 비즈니스 운영 중단 위험을 줄이고 투자자의 신뢰를 지킬 수 있게 한다.
다음으로, FM의 전력 생산 전문성이다. FM은 전력망 불안정성과 에너지 전환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전력 생산 관련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백업 시스템부터 에너지 효율화까지 데이터센터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포함, 화재 및 열 위험을 최소화하고 회복탄력성을 갖춘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워크로드로 기존 에너지 시스템 부하에도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FM 리뉴어블(FM Renewables)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자산에 20~30년에 걸친 리스크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운영까지 회복탄력성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FM은 공급망 취약성, 장비 유지 및 보수를 위한 부품 관리, 비상 대응 계획 등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이 기후 변화와 자원의 한계 속에서도 프로젝트 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유럽과 중동(EMEA) 지역에서 시행 중인 신규 운영 정책은 기술 변화 및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며 미래의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