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10월 소비자 물가 2.4%↑...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구윤철 "10월 소비자 물가 2.4%↑...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11.04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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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개최..."수산업 유통구조 근본적 개선"
김장재료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무 4.7만톤, 고추·마늘·양파·소금 5천여톤 집중방출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500억원 투입, 김장채소 등 최대 50% 할인
수산물 유통비용률 10% 절감 목표로 유통경로 간소화, 스마트 수산업 전환 추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했다"며 "작년도 기저효과와 함께 잦은 강우, 장기 연휴로 일부 농산물 가격과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갑작스러운 추위 등 기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월) 07:40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부·농식품부·산업부·기후부·해수부·중기부·국조실·공정위·금융위·데이터처 등 장·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기저 영향 등에 따른 일부 농산물‧석유류 상승세와 장기 추석 연휴로 인한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 오름폭 확대 등으로 2.4%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다가오는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 했다. 정부 가용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를 4.7만톤 이상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하여 김장채소, 돼지고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김장철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수산물 유통비용률 10% 절감을 목표로 수산업 유통구조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 및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확충하는 등 유통경로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AI 기반 수급예측모형을 신속히 개발하고 스마트 양식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및 주요 특징,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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