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LG 유플러스와 에이전틱 커머스 생태계 확장 파트너십
Visa, LG 유플러스와 에이전틱 커머스 생태계 확장 파트너십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11.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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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인틸리전트 커머스에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 솔루션 '익시오' 탑재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Visa Intelligent Commerce)’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isa 제공)
(Visa 제공)

비자는 LG유플러스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솔루션인 '익시오(ixi-O)'를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에 탑재해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인터렉티브 결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파일럿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실제 환경에서 소비자를 대신해 쇼핑과 결제를 수행하는 실증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비자는 한국의 LG유플러스 및 다수의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에이전틱 커머스 구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비자는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규제 환경에 맞춰 내년 초까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 파일럿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AI 기반 결제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상거래 경험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통합 API 제품군과 커머셜 파트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 솔루션으로,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자의 토큰화(Tokenization), 인증(Authentication), 고객 결제 지시(payment instructions), 거래 신호(transaction signals) 등의 기능을 결합해 AI 기반 상거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앞으로 비자는 전 세계 약 48억개 비자 크리덴셜을 AI 에이전트 생태계와 연결함으로써, 소비자가 여행 예약이나 영화 티켓 구매 등 일상적인 결제를 AI에게 위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의 핵심 구성요소인 '트러스티드 에이전트 프로토콜(Trusted Agent Protocol)'은 AI 기반 거래 환경에서 가맹점이 신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암호화 서명(cryptographic signature)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에이전트를 식별하고 검증함으로써, 악성봇을 구분하고 사기 위험을 방지한다. 또한 개방형 로우코드(low-code) 기반으로 설계되어, 가맹점이 기존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지 않아도 간편히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가맹점이 AI 기반 쇼핑의 새로운 성장 채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맹점은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해 AI에 익숙한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에이전트 주도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높은 구매 전환율을 실현할 수 있다. 가맹점은 보안, 편의성, 자동화로 정의되는 새로운 시대의 커머스에서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AI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쇼핑과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에이전틱 커머스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통합된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러한 변화를 구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결제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은 "익시오(ixi-O)는 고객과의 대화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행동을 도와주는 AI Agent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고객의 일상적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단순한 대화를 넘어 실제 행동과 결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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