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8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9월 134억7천만달러와 1년 전 94억달러 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558억8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 수입은 480억6천만달러로 5.0% 감소하며 78억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595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선박 제외 시 1.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5.2%↑), 선박(135.8%↑) 등의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16.1%↑) 지역으로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EU(2.1%↓), 중국(5.2%↓)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로 전환됐다.
수입은 535억1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했다. 에너지류 제외 시 1.1%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소비재(9.9%↑)의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자재(6.4%↓) 및 자본재(0.6%↓)의 수입이 감소로 전환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13억6천만달러), 기타사업서비스(-12억5천만달러) 등을 중심으로 37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22억9천만달러)을 중심으로 29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68억1천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8억8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72억7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52억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1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105억7천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42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66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