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채금리 상승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국채 발행↑
11월 국채금리 상승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국채 발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5.12.1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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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지난 11월 국채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국채 발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10월에 이어 크게 상승 마감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는 '11월 장외채권시장동향'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 2.991%로 전월 말 대비 27.5bp(1bp=0.01%p)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 기간 5년물 금리는 3.176%로 32.1bp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는 3.344%로 28.3bp 상승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협회는 "외국인의 강한 국채 선물 매도세,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예년 대비 높은 국채 발행량으로 월 중반까지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며 "이후에도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지표 부재와 연말 기관의 북 클로징을 위한 매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이던 금리는 한은 금통위의 금리 동결(11월 27일, 2.5%)을 전후로 크게 상승해 10월 대비 큰 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발행규모는 85조8천억원으로 전월(77조5천억운) 대비 8조3천억원 증가했다. 연말 결산을 앞두고 회사채 발행은 감소했으나 국채·특수채 및 금융채를 중심으로 전체 발행량이 증가했다. 채권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순발행액 35조4천억원으로 3천42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2조8천억원 감소한 7조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 BBB-등급 모두 증가했다.

ESG 채권은 전월(5조2천800억원) 대비 520억원 증가한 5조3천억원이 발행됐다. ESG 채권은 환경(Env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le bond),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으로 분류된다.

종류별로 녹색채권은 BNK부산은행 1천500억원, 서울교통공사 1천500억원, 우리은행 1천500억원, 하나캐피탈 1천500억원 등 총 1조110억원이 발행됐다. 녹색채권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과 같은 인프라 사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사회적채권은 총 4조2천640억원이 발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조3천650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고, IBK기업은행(1조2천6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7천5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2천천억원) 등도 사회적채권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은 주택공급,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가치 창출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지속가능채권은 한국남동발전이 600억원을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결합된 형태의 채권이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1조3천300억원으로 전년 동월(2조2천510억원) 대비 9천21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조780억원으로 전년 동월(5조7천620억원) 대비 1조6천84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306.6%로 전년 동월(256.0%) 대비 50.6%p 상승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455조3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93조1천억원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22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했다.

국채 발행량이 증가한 한편, 추석 연휴로 인해 유통량과 발행량이 크게 낮았던 10월 대비 효과로 국채 29조1천억원 통안증권 16조6천억원, 금융채 35조3천억원 등 거래량이 증가하며 11월 전체 거래량이 증가했다.

11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국채 1천300억원, 특수채 1천600억원, 기타 금융채 1천700억원 증가 등으로 전체 순매수는 2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1월에 국채 14조9천억원, 통안증권 4조원, 기타채권 1조5천억원을 순매수해 총 20조4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월 대비 순매수 규모는 18조1천억원이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329조5천억원으로 전월 말(312조3천억원) 대비 17조2천억원 증가했다.

협회는 환율 상승 및 달러 수요 확대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정거래유인이 증가하며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11월 말 기준 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우려에 따른 채권 금리 급등과 단기자금 조달 수요 증가에 따른 CD 발행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25b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11월 중 신규 등록된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은 1조3천226억원(7건)이다. 11월 말까지 총 479개 종목, 약 199조4천억원이 QIB채권으로 등록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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