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청담 엠큐브(M-Cube)에서 유저들 참가하는 '토치콘' 개최
중국의 글로벌 게임사 XD는 크로스플랫폼 핵앤슬래시 파밍 액션게임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토치콘'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개최하고 한국 유저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SS11 '블러드 러스트'은 '장비 자유도'와 '고위험 파밍'을 전면에 내세운, 2026년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역사상 가장 공격적인 시즌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치콘 서울' 행사에는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기획을 총괄하는 왕유레이 총기획자와 류헝 디렉터가 참석해 한국 유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는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는 올해로 시즌 11을 맞이했다. XD는 SS11 신규 시즌 '블러드 러스트'를 통해 또 한 번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SS11시즌은 2026년 첫 시즌의 포문을 여는 만큼 전투, 장비, 엔드게임 전반의 시스템을 재정의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시즌과는 결이 다른 강렬한 방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SS11의 핵심 콘셉트는 수술·봉합·이식이다.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파밍 구조와 빌드 설계 방식 자체를 새롭게 구성하며, 고위험·고보상 플레이의 정점을 목표로 한다. 헌터는 더 많은 선택과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압도적인 보상을 노릴 수 있다.
SS11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시즌 콘텐츠 '블러드 러스트'sms 명확한 3단계 루프 구조로 설계됐다. 먼저 헌터는 이계 던전에서 블러드 러스트에 감염된 몬스터를 사냥하며 시즌 전용 물질을 수집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이후 단계에서 사용할 자원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다.
다음은 수술 준비 단계다. 헌터는 지하 진료소에서 수술 도구, 약제, 카드를 조합해 괴물 무리를 배양하게 된다. 이때 개체 수, 희귀도, 활성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 최종 활성도가 높을수록 수술 단계에서 얻는 보상 역시 대폭 강화된다. 어떤 괴물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플레이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수술 단계에서는 강화된 괴물 무리를 직접 처치해 블러드 러스트 해독제를 획득한다. 전투 도중 일정 확률로 등장하는 특수 개체 '청소부'는 매우 위험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는 고위험·고보상 요소로 설계됐다. 여기에 시즌 전용 나침반 '수술용 메스'를 사용하면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는 대신, 기존 시즌을 뛰어넘는 수준의 보상을 노릴 수 있다.
SS11에서는 고위험 근접 암살자 '캣츠아이 에리카-리벤지 스파이크'가 신규 히어로로 합류한다. 에리카는 적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피해가 폭증하는 근접 암살 특화 캐릭터로, 초고속 이동 중에도 핵심 스킬이 자동으로 연쇄 발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동, 공격, 회피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전투 흐름은 기존 히어로들과는 확연히 다른 템포를 만들어내며, 고위험·고보상 플레이를 선호하는 숙련 헌터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된다. 고속 전투에 맞춰 카메라 연출과 조작 보정 옵션도 함께 제공돼, 빠른 전투에서도 가독성과 조작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의 가장 파격적인 변화 중 하나는 신규 빌드업 시스템 '봉합(Seam) & 기형 침식' 이다. 봉합 시스템을 통해 헌터는 기존에는 함께 사용할 수 없었던 옵션이나 장비 부위 제한 옵션을 하나의 장비에 결합할 수 있다.
아울러 SS11에서는 전투와 메타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리워크도 진행되며, 콤보 스킬 역시 이동과 분신 연계가 강화되며, 피니시 단계의 피해와 범위가 대폭 상승한다. 엔드게임 콘텐츠 역시 손질된다. 정상대결 보스 로테이션이 개편되며, 이면세계 전용 나침반(통제·격리)이 추가돼 루트 설계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이날 '토치콘 서울'에 참석한 왕유레이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총기획자는 "한국은 토치라이트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유저 수가 꾸준히 성장했고, 게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역시 매우 높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첫 해외 토치콘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 유저는 토치라이트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가장 잘 플레이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빌드·파밍·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은 핵심 시장이다"라고 첨언했다.
동석한 류형 토치라이트 인피니트 디렉터는 "이번 토치콘은 개발팀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공식 오프라인 행사이며, 그 첫 무대가 한국이다"며 "아직 부족한 점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매년 이런 자리를 이어가고 싶다. 장기적인 오프라인 소통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더 가까이에서, 더 깊이 듣고 싶다는 의미가 크다"면서 "온라인만으로는 담기 어려운 의견과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자 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더욱 잘 맞는 서비스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