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한은 규제 완화 후 첫 김치본드 발행
현대카드, 한은 규제 완화 후 첫 김치본드 발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1.1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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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만 달러 규모…조달 방식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목적

현대카드가 '김치본드(Kimchi Bond)'를 총 2천만달러(약 294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치본드는 국내외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현대카드가 공모 방식으로 발행한 이번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이다. 채권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60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이번 현대카드의 김치본드 발행은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 발행이 가능해진 2024년 6월 이후 국내 기업이 공모로 발행하는 첫 김치본드다. 지난 2011년 원화 목적 김치본드에 대한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투자가 제한된 이후, 15년간 시장에서 발행이 중단됐던 김치본드를 현대카드가 재개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외환 시장 수급 불균형과 원화 약세 압력을 줄이는 한 방법으로 김치본드 발행 활성화를 추진하고,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에 대한 투자 규제를 완화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김치본드 발행으로 자금 조달 채널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는 해외 달러화표시채권, 신디케이트론,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외화를 기반으로 한 조달 수단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조달 환경 조성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비한 여신전문금융사의 조달 수단 다변화는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김치본드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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