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4조29억원…전년 대비 7.1%↑
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4조29억원…전년 대비 7.1%↑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1.3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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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2조2천억원, 이자이익 9천200억원, ROE 9.19%
작년 주주환원 규모 1조9천억원…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보통주 1당 총현금배당 4천105원 결의…상반기 자사주 4천억원 매입·소각 계획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5천69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1%(2천641억원) 증가한 규모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2천873억원) 증가한 2조2천133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연간 4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천455억원)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천568억원) 상승한 2조2천26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천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천264억원)을 합한 11조 3천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천592억원)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1.2%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p 개선됐다.

작년 말 기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

그룹의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5b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고,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이다.

작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천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이다.

계열사별로 하나은행은 작년 4분기 6천142억원을 포함한 2025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 7천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천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조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천58억원) 증가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매매평가익과 수수로이익은 각각 1조1천441억원, 1조260억원으로 모두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고,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이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p 개선된 39.4%이고,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2%이다.

작년 말 기준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22조1천958억원을 포함한 679조2천302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카드는 2천177억원, 하나증권은 2천120억원, 하나 캐피탈은 53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48억원, 하나생명은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작년 1조8천719억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실시해 코리아 프리미엄 선도에 앞장선다고 강조했다.

그룹 이사회는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천366억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2024년 지급된 분기배당 2천739원을 포함해 총 4천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기존 계획했던 배당 규모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총현금배당이 1조1천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기 위한 ‘고배당 기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로 주주 구성의 다변화와 수급 구조 개선을 예상 중이다.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 요건은 전년 대비 총현금배당 10% 이상 증액 및 배당성향 25% 이상 또는 전년 대비 현금배당 감소가 없고, 배당성향 40% 이상 등 상기 두 가지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하나금융이 작년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천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46.8%로 전년 대비 9%p 상승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총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올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천억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작년 말 기준 13.37%로 전년 대비 15bp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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