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1월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 상승률이 각 2.0% 및 2.2%로 전월 대비 상당폭 낮아졌다"며 "2월 물가는 전자기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 계획 등 상방요인과 지난해 대비 낮은 유가 수준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며, 물가목표인 2% 근방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화) 오전 8시 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웅 부총재보를 비롯, 조사국장, 경제통계1국장, 공보관, 물가고용부장, 물가동향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총재보는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상승률이 큰 폭 하락하고, 농축수산물가격 오름세도 둔화되면서 2.0%로 전월(2.3%)보다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석유류(전년동월비, 12월 6.1% → 1월 0.0%)가 국제유가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크게 하락했으며, 농축수산물(4.1% → 2.6%)은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른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 등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했다.
또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과 같이 2.0%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국제유가 및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2월 경제전망시 면밀히 점검하여 물가경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