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1조 육박…5년 연속 실적 성장세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 1조 육박…5년 연속 실적 성장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2.0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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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천953억원…전년 대비 22.8%, 48.8% 증가
해외시장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 성장이 실적 견인…유럽시장 매출 38.3% 증가
"3년 이상 수주 잔고 이미 확보…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 지속할 것"
HD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울산 공장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천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것으로,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HD현대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성장하며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약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천40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2천2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천100만 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천200만 달러, 매출 4조 3천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에 대비해 무리한 수주 확대보다는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일정 예약(Slot Reservation)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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