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북금융중심지 조성…지역근무 인력 확대, 자금 1.6조 공급
우리금융, 전북금융중심지 조성…지역근무 인력 확대, 자금 1.6조 공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6.02.2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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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 신규 진출 ... 전주지역 근무인력 향후 300명 이상 확대
은행 전북BIZ프라임센터 신설, 그룹 디노랩전북센터 강화, 1.6조원 자금공급...생산적 금융 지원 가속
굿윌스토어 추가 설립, 선한가게 지원 등 전북지역 포용금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우리금융그룹이 ‘5극3특’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더불어 우리금융 자체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 운영,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금융' 공급, 발달장애인 고용매장 '굿윌스토어' 확장 등 금융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포괄적 지원을 통해 전북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금융 거점 및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우리금융은 현재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 등 전주 지역 근무 인력 200여 명을 향후 우리자산운용 등 계열사 추가 진출을 통해 총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마케터 등을 채용해 국민연금공단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 지역 대학생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본시장 관련 직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점 106년을 맞이한 전주금융센터와 국민연금공단금융센터 등 전북지역에 1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특화채널 '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전북지역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밸류체인의 성장발전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BIZ프라임센터는 중소기업 특화점포이자 우리은행 생산적 금융의 핵심 거점으로서, 투·융자와 경영 컨설팅을 결합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 부문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전속설계사 중심으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해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채권관리 전문 계열사인 우리신용정보는 전주영업소를 신설해 전주 소재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 등 계열사를 비롯한 지역 내 금융회사의 채권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금융지원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우리금융은 자체 운영하는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DINNOLab)을 통해 전북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지난해 3월 개설한 디노랩 전북센터에 우리금융 자체 벤처펀드인 디노랩펀드를 연계해 전북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지원 등 생산적 금융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디노랩 전북 1기로 7개 기업을 선정해 육성 중이며, 올해는 2월 12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2기를 모집 중이다.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우리금융은 전북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생산적 금융을 전폭 지원하고 매출·투자·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저금리 보증서대출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 기업금융 상품을 통해 전북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및 지역 주력산업에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그룹 사회공헌 핵심사업 통해 전북 지역 내 포용금융 적극 실천

우리금융은 금융 인프라 이외에도 포용금융의 일환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우리금융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는 굿윌스토어(기부물품 판매사업장)를 추가 설립해 전북 지역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복합 서비스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내 소외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사업장 인테리어와 위생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도 전북 도내에 기존 9개에서 24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 간판 교체, 운영 기자재 구입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소재지 전주에 자본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금융의 자본시장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 지역에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방 중심의 성장 시대를 맞아 지역 금융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을 타 지역으로도 지속 확대함으로써 지역균형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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