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M 회복탄력성 지수 34위...디지털 인프라 경쟁력 확인
한국, FM 회복탄력성 지수 34위...디지털 인프라 경쟁력 확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6.03.0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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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2026 FM 회복탄력성 지수’ 발표
전 세계 국가별 비즈니스 환경 연례 순위 발표…기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가이드 제시
한국은 디지털 기반 회복탄력성 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과 동일한 34위를 기록
2026년도 FM 회복탄력성 지수와 한국 순위 /사진=FM

한국의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총 130개국 중 3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적 관점 리스크 부문에서는 정치적 안정성, 인플레이션, 교육 수준, 사이버 환경 등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토대로 인터넷 사용률과 사이버 보안, 물가 안정성, 도시화율에서 글로벌 상위권을 기록하며, 디지털 인프라와 연결성, 거시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이 전 세계 130개 국가 및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 회복탄력성을 평가한 ‘2026 FM 회복탄력성 지수(2026 FM Resilience Index)’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6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인플레이션 여파, 변화하는 기후 리스크, 확대되는 사이버 보안 격차 등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지정학적 이슈가 국가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가별 경제·정치·사회 등 거시적 리스크와 기후변화·화재 등 물리적 리스크를 함께 평가한다.

또한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데이터센터 및 전력 산업 관점에서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적합한 국가를 제시한다. 2026년 안정성과 적응력을 갖춘 국가는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이 유럽 국가로 나타났다. 덴마크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핀란드, 벨기에가 뒤를 이었다.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실제 재산 손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며, 단순 순위를 넘어 실질적인 의미를 갖는다. 상위 50위권에 속한 국가는 평균적으로 그 이하 국가 대비 재산 손실 발생 후 약 30% 이상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18개 리스크 요인에 기반해 국가별 순위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산업 경영진이 부지 선정, 리스크 예측, 글로벌 인프라 투자계획 수립 시 정량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해 리스크, 화재 리스크, 에너지 집약도, 기후 리스크 등 거시적·물리적 리스크를 국가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등의 외부 데이터와 FM의 리스크 노출 및 개선 지표를 반영해 산출된다.

레오 쿠슈너(Leo Kushner) F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Staff Vice President, Manager Business Intelligence, Advanced Analytics)은 “기업이 인지하지 못하는 리스크는 예상보다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기후 및 운영 리스크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그 영향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2026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경영진이 변동성을 관리하고 진화하는 리스크를 이해해 보다 회복탄력적인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권성준 FM 한국지점 대표는 “FM 회복탄력성 지수는 글로벌 기업들이 신규 설비 투자, 사업 확장, 신시장 진출 등 주요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FM은 앞으로도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보다 견고한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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