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스타트업·신산업 기업과 창업 등 상생생태계 논의
구 부총리는 12일 “중동 사태가 2주째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과거 위기 때 우리 기업인들이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신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인들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위기를 틈타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거나 담합과 독과점 등 손쉬운 방식으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행태가 아직까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등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지금은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 자체를 키워야 할 때”라며 “압도적인 기업과 정신과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경제 영토를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부도 금융·세제·규제 혁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목) 10:30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Kick-off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경제단체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에스오에스랩, 인피닉션, 두산에너빌리티, 그래핀스퀘어 등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첫 회의의 주제를 스타트업과 신산업으로 삼으며 “대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뒤를 받치는 상생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지속 가능한 ‘모두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과 혁신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환경변화가 급격할수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업 투자와 혁신, 우리 경제에 필요한 과제들을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면, 관계부처와 신속히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가 출범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우리의 입지를 굳건히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하나의 혁신 생태계를 이뤄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특히, “경제계도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호응할 것”이고 “동 협의체를 통해 제기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책임 있게 전달하고, 혁신과 투자, 일자리 창출로 답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회의 참석자들은 격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적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창업이 활성화되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는 포착되기 어려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는 재정경제부-경제6단체로 구성되며, 대한상공회의소를 간사기관으로 두고 운영한다. 사안에 따라 관계부처·지방정부 등도 유연하게 참여한다.
앞으로 매월 부총리가 협의체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부처와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여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회의부터는 경제6단체의 건의 등 경제계 수요에 따라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