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16일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참여 재택의료 모델링 및 고도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 재택의료 모델링 및 고도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재택 거주 환자가 시설 입소 또는 입원 없이 기존 생활공간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택의료 사업이다.
총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서울 은평구, 관악구 및 마포구를 중심으로 재택 거주 환자와 저소득층 및 가족 돌봄자 등을 대상으로 통합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 사업은 2012년부터 방문진료를 선도해 온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네트워크와 협력해 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통합 재택의료 지원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역 기반 재택의료 지원 체계의 표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은 방문 재활 및 구강관리 등 기존 지원 미비 영역을 보완하는 맞춤형 통합 의료지원팀 고도화, 경제적 취약계층 재택의료 진료비 및 가족 돌봄자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의료지원, 지역 내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민서포터즈 양성, 성과 공유 및 재택의료 제도화 제안의 4단계로 추진된다.
주완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지역사회에서 나이 들어가기를 희망하지만, 재택의료 인프라의 한계로 요양시설이나 병원 입소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환자의 삶과 환경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 의료 모델로 자리 잡아, 모든 시민이 정든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향유할 수 있는 의료돌봄 체계의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해당 사업 외에도 취약계층 노동자 및 미등록 이주민 의료지원 사업, 이동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사로 연결 자립 프로젝트 등 취약계층의 권리 증진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