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작년 12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0일 금융감독원은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6%로 전월 말(0.50%) 대비 0.06%p 상승했다고 밝혔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천억원으로 전월(2조4천억원) 대비 4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체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전월(5조1천억원) 대비 3조8천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2026년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2025년 12월 말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p 상승했다.
금감원은 통상 분기 말에는 연체체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다음달에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0.59%) 대비 0.08%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3%로 0.01%p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0.10%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89%로 0.10%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1%로 0.08%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0.38%) 대비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9%로 0.02%p 상승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85%로 0.09%p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동상황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을 감안해 향후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거전성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단위 :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