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율 40% 이행 및 거버넌스 선진화 로드맵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박차
'탄소중립 2050' 선언 및 순환경제 구축으로 환경경영의 표준 제시
코웨이가 ESG 경영을 강화하며 외형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 '매출 5조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영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통해 ESG 전략이 재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4조9천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5% 늘어난 8천7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에는 2022년 12월 론칭한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안착이 주효했다.
비렉스는 지난해 7천1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고, 특히 국내 침대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천6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으로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22.3% 증가한 1조8천89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확대를 뒷받침했다.
코웨이는 지배구조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에서도 성과를 냈다. 2025년 현금 배당 1천373억원과 자사주 매입 1천100억원을 집행하며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했고, 보유 자사주 약 190만주를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코웨이는 2026년 귀속 주주환원부터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한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고자 현금 배당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하고,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주주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선임독립이사제 도입, 전자·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포함한 거버넌스 선진화 로드맵도 추진 중이다. 현재 74%인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2027년까지 93%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더불어 코웨이는 환경 경영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웨이는 '2050 탄소중립(Net-zero)'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203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사업 전반에서 폐기물 재활용과 재자원화를 확대해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 10월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회수 제품의 플라스틱을 재활용 원료로 재투입하는 순환 구조를 마련했으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리버플로깅 캠페인',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등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총 5천786그루의 멸종위기 식물을 기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코웨이는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고, MSCI ESG 평가에서도 AA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책임 경영 기조 아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