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크래프톤, 'PUBG 9주년 페스티벌' 개최…게임 팬 4천명 운집
[르포] 크래프톤, 'PUBG 9주년 페스티벌' 개최…게임 팬 4천명 운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3.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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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대규모 팬 행사 'PUBG 9주년 페스티벌' 개최
체험형 부스와 미니게임 구성 오프라인 체험존 마련…'올데프' 공연에 큰 호응
올해 9주년 맞아 더욱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 계획 제시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PUBG 9주년 페스티벌'에 게임 팬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PUBG 9주년 페스티벌'에 게임 팬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9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팬 행사 'PUBG 9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PUBG 9주년 페스티벌'은 28일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STILL HERE, ALLDAY'를 메인 테마로, 9년 동안 전장을 함께해온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려대 화정체육관 앞에는 개막시간인 오후 1시부터 운집한 게임 팬들이 긴 줄을 만들며 입장했다. 게임 장르 특성상 10대부터 30대 정도의 남성 팬들이 많았지만, 배그를 즐기는 젋은 여성 팬들과 커플들도 목격됐다.

이날 행사장 규모는 4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나, 티켓 3천800장이 사전 예매에서 오픈 10분 만에 매진되며 행사장을 팬들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일찌감치 전망됐다는게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마련된 행사 현장에는 분위기를 흥겹게 만드는 빠른 템포의 노래와 음악이 크게 울려 퍼졌다. 체육관 지하 1층 주차장을 개조해 만든 오프라인 체험존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팬존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긴 줄을 형성하며 각 부스를 체험했다. 인게임 아이템을 배낭에 넣어서 중량 9kg를 맞추면 상품을 증정하는 '9kg 파밍 챌린지', 캐릭터 과녁을 공기총으로 명중시키는 것에 도전하는 '치킨맨 헌트', 배그 아이템의 파밍 타이밍을 맞추는 '탭 투 파밍', 원판을 돌려서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등을 받는 행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체험형 부스와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체험존을 비롯해 2층 로비 공간에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진의 9주년 업데이트 소개와 파트너 인플루언서 '김블루'·'주키니' 등이 이용자와 함께하는 팬밋업이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9주년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이모트 댄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피날레 무대에는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참여해 단독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크래프톤은 행사 당일 방문객 전원에게 9주년 한정판 응원봉과 메탈 인식표 키링, 스티커 팩, 2천 지코인 쿠폰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했다.

28일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팬 행사 'PUBG 9주년 페스티벌' 주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28일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대규모 팬 행사 'PUBG 9주년 페스티벌' 주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크래프톤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9주년을 맞아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6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콘텐츠 확장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9주년을 맞아 게임 플레이 혁신과 콘텐츠 다각화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을 다시 돌파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게임 플레이 경험의 진화,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단순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전술적 요소를 강화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신규 모드와 이용자 참여 요소가 대폭 확대된다.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대도 주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서버 인프라 확충과 콘솔 환경 최적화, 안티치트 시스템 고도화도 병행된다. 특히 직접 메모리 접근(DMA)을 활용한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탐지 기술을 강화해 공정한 게임 환경 구축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핵심 IP로 성장시키고, 지속적인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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