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 수질 급변에도 안정적 정수 처리 가능…공인기관 테스트로 품질 입증
요소수 시장 수급 안정화에도 총력…사재기 방지 및 벌크 물량 상시 공급
KG케미칼이 고탁도 수질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수처리 응집제를 개발하며 환경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G케미칼은 기존 정수장용 PACS(폴리수산화염화규산알루미늄) 대비 성능을 20~30% 향상시킨 고성능 수처리제 2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정수 및 하·폐수 처리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탁도 저감 한계와 처리 안정성을 개선했다는게 KG케미칼의 설명이다.
KG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우기철 원수의 탁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존 응집제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탁도가 급변할 경우 약품 투입량 조절과 응집 반응 유지가 쉽지 않아 처리 효율 저하와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KG케미칼이 개발한 신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탁도 급변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응집 반응을 유도하고 처리 효율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해당 기술은 공인기관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입증받았으며, 관련 기술 2건에 대한 특허 출원(출원번호: 10-2026-0040592, 10-2026-0040593)도 완료했다.
KG케미칼은 이번 제품이 정수장 등 공공 수처리 현장의 계절별 수질 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정수장과 공공 수처리 시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KG케미칼은 요소수 시장 안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 우려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주문량이 평시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지만, 선제적인 물량 관리를 통해 공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G케미칼은 일반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박스 제품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동시에, 화물차 및 산업 현장에 필요한 벌크 물량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KG케미칼은 수처리제와 요소수 등 환경 관련 제품 전반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에 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과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