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전기술지주'(가칭) 초대 대표이사 공모…에너지 신산업 육성
한전, '한전기술지주'(가칭) 초대 대표이사 공모…에너지 신산업 육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4.1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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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까지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및 투자 생태계 조성 적임자 선발
한국전력 본사 사옥 (사진=한전)
한국전력 본사 사옥 (사진=한전)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 선임에 나섰다.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올해 6월에 출범 예정인 '한전기술지주 주식회사(가칭)'(이하 한전기술지주)의 초대 대표이사를 5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전기술지주는 공공이 보유한 에너지 신기술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결합해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투자기업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자금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투자 전문 회사다. 공공 기술과 민간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전은 기술지주 설립을 통해 보유 기술의 민간 이전을 확대하고, 동반성장 사업과 연계한 기업 육성,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사업화,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하고,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술사업화와 투자 기능을 동시에 강화함으로써 공공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술 개발을 넘어 시장 진출과 산업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I와 전기화로 가속화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속에서 신기술·신사업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고,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만 누적 투자 약 31경원(215조달러)으로 전망될 만큼, 에너지 산업은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할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유니콘 기업이 118개나 배출된 반면, 국내에는 아직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한전기술지주가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역량 있는 훌륭한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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