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중소기업 고객사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현재 운영중인 다윈서비스에 ‘리더가 알아야 할 AI 활용 과정’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경영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 지원에 나선다. 이는 그간 교보생명이 축적해 온 AI 활용 역량과 실무 노하우를 고객사와도 나눈다는 취지다.
다윈서비스는 교보생명이 2005년부터 운영해온 기업교육 지원 서비스로, 고객만족(CS), 리더십, 법정의무교육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그간 교보생명은 중견·중소기업과 접점을 만들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교보생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집합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이번 AI 활용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특히, 기업의 업종별 특성과 임직원들의 디지털 숙련도를 고려해 AI 교육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해 기획했다.
세부적으로 건설·제조 등 현장직을 위한 '모바일', 경영진 대상 핵심 기능 체험 '컴팩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탠다드'로 각각 마련했다.
또, 교보생명은 다윈서비스 전문 강사인 CS 컨설턴트를 양성해 기업 현장에 AI 활용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CS 컨설턴트는 고객사를 방문해 각 기업에 맞춤형 AI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일례로 제조업 경영진에게는 생산 공정 효율화와 시장 분석 사례를, 병원 관계자에게는 환자 응대 자동화와 행정 업무 효율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최근 교육에 참가한 중소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6%는 "경영 의사결정과 실제 AI 활용에 큰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프로그램 출시 한 달여 만에 60개 이상의 기업이 해당 교육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철학이 근간이 되어 20년 넘게 다윈서비스를 운영해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평소 "고객, 설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고 강조해왔다. 기업이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균형 발전을 추구해야 기업 이익이 극대화되고 함께 번영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윈서비스라는 명칭에도 신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다(多)’함께 성장하고 발전(Win)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윈'은 '남을 이롭게 도움으로써 나를 스스로 이롭게 한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에서 비롯됐다.
이에 서비스 대상도 일반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을 포괄한다. 교보생명은 작년 11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난 3월에는 은평구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8천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143만6천여 명이 다윈서비스를 통해 교육을 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기업과 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생경영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