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MOU…에너지·방산 협력 확대
한화그룹,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MOU…에너지·방산 협력 확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4.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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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 위한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산업 경제협력 관계 구축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 파트너로 참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왼쪽부터 세번째),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왼쪽부터 두번째), 앨버타주 주수상(왼쪽부터 네번째), 조셉 스카우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왼쪽부터 다섯번째) 등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왼쪽부터 세번째),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왼쪽부터 두번째),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왼쪽부터 네번째), 조셉 스카우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왼쪽부터 다섯번째) 등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Alberta)주 정부와 손잡고 에너지와 방산, 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에 있는 주정부 청사에서 앨버타주 정부와 상호 호혜적 투자 기회 발굴과 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와 연계해 현지 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 체결식에는 대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앨버타주 주수상, 조셉 스카우(Joseph Schow)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한화에너지 이재규 대표이사 및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그룹과 앨버타주 정부는 단순 협력을 넘어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한 중장기 투자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한화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에너지와 방산, 조선 분야 전반에서 협력한다.

특히 석유, LNG, 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등 에너지 분야와 방산·조선 공급망 구축이 핵심 협력 영역으로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천연가스 등 자원 교역 확대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 사업과 탄소 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캐나다 정부의 국방산업전략에 맞춰 자주적 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캐나다 주요 주정부와 잇따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 개발과 인프라 투자, 산업 공급망 구축을 결합한 종합 협력 모델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와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와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앨버타주 주수상 대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는 "앨버타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화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국제 투자처로서 앨버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앨버타와의 협력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너지 이재규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앨버타주와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주 주수상 등 주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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