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에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공급망‧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추진"
"중동전쟁에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공급망‧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추진"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6.04.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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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 대외경제정책 관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FTA 네트워크, 제조 경쟁력과 첨단기술 역량, 문화콘텐츠 등 한국의 강점 기반 국제협력 추진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사진=AP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사진=AP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상황을 계기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함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추진을 제언하고, 정책 대응의 유연성과 신속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24일(금) 15:00~16:30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우리 대외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문우식 교수,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민정훈 교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권형 선임연구위원, 김종덕 무역안보실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허 차관은 "최근 대외경제 여건 변화로 공급망과 통상 등 주요 분야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핵심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와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첨단기술 및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선진국과의 협력, 특정 지역 의존도 완화를 위한 수출 및 공급망 다변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외건설 시장 위축에 대응하여 선제적 지원체계를 마련, 향후 기회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우리 경제가 그간 구축해온 FTA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의 제조 경쟁력과 첨단기술 역량, 문화콘텐츠 등 강점을 기반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경우,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경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허 차관은 "대외 리스크 관리와 중장기 대응을 균형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간담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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