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 넘어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 온라인 속 플레이 기록을 불러오는 개인화된 경험 전시로 차별화
넥슨컴퓨터박물관이 '넥슨뮤지엄'으로 이름을 바꾸고 게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넥슨은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5월 12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약 4개월간의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넥슨뮤지엄은 기존 기술 역사 중심의 컴퓨터 박물관에서 벗어나, 넥슨의 30년 역사와 게임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게임의 주체를 '플레이어'로 설정하고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 온 문화로서의 게임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한국과 넥슨이 선도해 온 온라인 게임의 역사를 다루고,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현실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넥슨의 다양한 게임 IP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라는 게 넥슨뮤지엄의 설명이다.
전시에는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40여개 이상의 넥슨 대표 IP가 참여한다.
관람객 개인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게임에 흩어져 있던 자신의 플레이 기록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시 시작부터 종료까지 이용자의 게임 기록과 연계된 콘텐츠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계정이 없는 관람객에게는 무작위 IP를 배정해 넥슨 게임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뮤지엄은 리브랜딩에 맞춰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가 교차하는 순간을 형상화했으며,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문'을 상징해 새로운 차원의 모험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단순히 게임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플레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경험과 추억이 살아있는 공간"이라며 "게이머라면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게임 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신한 콘텐츠와 경험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