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4월 30일 산업연구원(KIET)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본이 필요한 산업에 적재적소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업과 금융의 가교’ 역할을 수행코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과 금융정책의 연계 방안 마련, 산업별 맞춤형 금융지원 솔루션 개발, 산업·금융 데이터 결합 기반 가치평가모형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 내 생산적 금융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KIET 전문가가 참여해 교육·연구 역량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하나금융이 분기별로 개최하는 ‘Hana One-IB Market Forum’에 KIET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환경 변화와 금융 대응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산업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 역량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KIET는 신성장산업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하나금융연구소는 그룹 내 생산적 금융 실무 부서와 연계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산업정책의 중심에 있는 KIET와의 협력은 금융이 실물 경제의 성장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생산적 금융의 기준을 만들고 생산적 금융을 이행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남훈 KIET 원장은 "정책 연구 성과가 금융 현장에 활용됨으로써 산업과 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