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절차 없이 보험 할인 적용 가능…토요타 및 렉서스 고객 편의 제고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보험개발원과 손잡고 차량 데이터 연계를 통한 보험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보험개발원과 차량 및 첨단안전장치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토요타자동차 본사에서 열렸으며,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과 박진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차량 모델별 세부 사양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장착 여부 등 차량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제공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보험정보망에 반영해 손해보험사들이 보험 가입 과정에서 첨단안전장치 할인 특약을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 고객들은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거나 복잡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첨단안전장치 장착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 정보와 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수리비 산정 기준 마련 등 자동차·보험 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커넥티드카와 차량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료 산정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차선유지보조장치(LKA) 등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된 차량의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에 따라 관련 할인 특약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보험개발원과의 협력을 통해 토요타 및 렉서스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업은 자동차 제조사와 보험기관이 협력해 소비자 편의를 높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보험 서비스 혁신과 소비자 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