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이사에 경영전략 전문가 김종윤 부사장 내정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이사에 경영전략 전문가 김종윤 부사장 내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6.06.1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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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맥킨지앤드컴퍼니, 야놀자에서 경력 쌓은 경영전략 전문가
김종윤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롯데하이마트)
김종윤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신임 대표이사로 김종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급변하는 가전 유통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신사업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글로벌 IT 기업인 구글(Google)과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를 거쳐 야놀자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사업책임자(CBO), 야놀자클라우드 CEO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야놀자 재직 시절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했으며, AI·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구축과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전략형 경영자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가전 유통 시장의 성장 둔화와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개선과 사업 체질 강화에 집중해 왔다. 김 내정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전략 기획 및 사업 운영 경험을 활용해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어온 남창희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롯데그룹이 기존 연말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벗어나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뤄진 사례다. 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인사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내정자의 선임이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롯데하이마트가 AI·데이터 기반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 김종윤 신임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자 프로필
- 1978년생,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美 다트머스대 터크 경영대학원 MBA 

- 주요 경력
2026.06~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내정
2019~2025 야놀자클라우드 CEO & 그룹 CSO
2016~2018 야놀자 그룹 최고사업책임자(CBO)
2015~2016 야놀자 최고전략책임자(CSO)
2011~2015 맥킨지앤드컴퍼니 컨설턴트
2007~2009 구글 고객매니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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