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스타트업 팩토리’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 선정
중기청, ‘스타트업 팩토리’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곳 선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5.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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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엑셀러레이터’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9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형 ‘엑셀러레이터’ 4개 업체 (주)벤처스퀘어, (주)레인디, (주)닷네임코리아, (주)벤처포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란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집중 보육하는 기관으로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 비유해 ‘스타트업 팩토리’라고도 불린다.

엑셀러레이터는 웹, 모바일 등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발달에 따른 창업비용 감소 등 최근의 창업환경 변화에 따라 2000년 후반부터 태동했다.

엑셀러레이터의 특징은 ▲누구에게나 개방적이지만 매우 경쟁적인 선발 절차 ▲초기창업준비금(pre-seed) 투자와 보육공간 제공 ▲개인 창업자보다는 소규모 팀에 ‘기수(시즌)’별 집중 지원 ▲교육과 멘토링을 포함해 기수 내의 모든 창업팀 지원 등이다.

또한 ‘엑셀러레이터’는 보육기간이 3~6개월로 기존 창업보육센터 시스템의 3~5년보다 훨씬 짧다. 프로그램도 경영 지원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전문적 초기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정부는 “이번 선정한 4곳의 ‘엑셀러레이터’가 연간 2기수의 보육과정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창업팀에 창업초기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1:1의 비율로 매칭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운영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된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집중 트레이닝을 받길 원하는 예비창업자나 창업팀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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