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산실 ‘장충체육관’ 제2전성기
한국 스포츠 산실 ‘장충체육관’ 제2전성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16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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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82만명 입장… 서울연고 프로배구단 홈경기장 활용
 한국 스포츠의 산실인 장충장체육관이 50년 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열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1월 재개장해 17일 3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82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장충장체육관이 50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새로 문을 열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배구경기 76회를 비롯해 자선축구대회, 이종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107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특히 2016년부터는 매년 6월 국제대회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고, 배구 외에도 씨름, 유도, 탁구, 이종격투기, 아마추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개최됐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61회 개최됐고, 86회의 일반 행사 등 3년간 총 254회의 행사가 699일간 펼쳐졌다.
 
스포츠 경기 외에도 IOI, 몬스타엑스 등 아이돌그룹부터 케이윌, 에일리, 태진아, 송대관 등 유명가수 콘서트 및 뮤지컬, 악극, 매직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지난해 11월 1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간의 경기로 주말을 맞아 무려 5851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61회 개최됐고, 86회의 일반 행사 등 3년간 총 254회의 행사가 699일간 펼쳐졌다(사진=서울시설 공단 제공)
 
주체육관 이외에도 장충체육관 지하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이용되면서 3년간 1451회, 약 4만70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5년 12월에 문을 연 다목적실도 피트니스, 댄스연습 등 생활체육과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 총 1078회, 약 2만9000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장충체육관은 2016년4월부터 매주 화요일 주로 6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밸런스 운동교실과 튼튼관절 운동교실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3200여명의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밖에 2017년부터는 유휴공간을 개방해 시민들을 위한 미니도서관 및 공부방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2015년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 한 바 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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